생활 이야기

베란다 비둘기 퇴치법, 어떻게 하면 좋을까.

★→←★ 2022. 12. 5.

아파트에 살다보면 다양한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고층이든, 저층이든 마찬가지로 여러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기한 일은 비둘기와 같은 새들이 지나다니다 베란다로 접근하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문명이 발달하면서 야생에서 살아야할 동식물들이 그 터전을 잃어가곤 합니다. 과거 발전이 주를 이루는 시대에는 이러한 현상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화했고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했습니다. 야생의 동식물들을 보호의 대상으로 여기게 된 것이죠.

 

하지만, 벌써 만들어진 도시를 파괴하고, 인간의 터전을 옮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어떻게든 같이 살아가야하는데, 피치 못할 경우 퇴치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베란다에 비둘기가 온 경우도 마찬가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베란다 비둘기 피해 사례.

우선은 개인적인 경험담을 먼저 소개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했기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비둘기가 다녀간 베란다에 무슨 피해가 있냐는 반응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한번 경험해본 사람들은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살았던 아파트는 낮지 않은 층수였습니다. 20층 이상의 층수에 살았습니다.

 

어느날, 실외기를 두는 곳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비둘기가 있네요. 야생의 비둘기 공중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죠. 창문을 두드려 쫓아 보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비둘기들은 찾아왔습니다. 이때 부터였죠.

 

비둘기가 다녀간 자리는 상상이상으로 혼란한 상황이 보여집니다. 거기다 집을 짓게되면 더 이상의 상상초월의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괜한 걱정도 됩니다. 쫓아보내면 갈 곳이 없을 것 같다는 마음에서 말이죠. 허나, 다녀간 흔적을 보면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조류의 배설물은 산성을 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들의 흔적은 베란다에 산성물질을 투적하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빠르게 정리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주한 집의 베란다가 그들에게 핫플레이스였던 거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니 말이죠. 차마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광경이 발생되기도 했습니다.

 

위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렇기에 저만의 경험일거란 생각을 하기도 했죠. 그런데 말이죠. 이미 다양한 뉴스 매체에서도 베란다를 찾아오는 비둘기들 때문에 크고 작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고충이라는 것이죠. 마음이 편하진 않지만 베란다를 찾는 비둘기들을 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베란다 비둘기 퇴치 방법.

  1. 독수리 울음소리를 틀어 준다.
  2. 독수리 사진을 붙여 둔다.
  3. 독수리로 부족하면 활조롱등의 다양한 새들의 울음소리를 틀어 준다.
  4. 독수리 모형을 가져다 놓는다.
  5. 비둘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이용한다.
  6. 바닥에 락스를 뿌려둔다.
  7. 햇빛을 반사시켜 비둘기들의 시야를 방해한다. (은박, 알루미늄 포일 등)
  8. 기타 등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비둘기떼를 퇴치하려고 시도해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독수리 모형의 경우 비둘기떼가 찾는 봄철이 되면 판매량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모습을 과하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직접 겪어보지 못한 경우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그들의 흔적은 모습과 냄새로 괴롭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큰 피해를 주지 않고 그저 쫓아보내며, 해당 베란다는 그들이 올 곳이 아니라는 인식을 남기는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