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파이썬 이야기

파이썬 기초는 무엇일까. 가장 기초는 파이썬 설치 및 개발 환경 조성.

★→←★ 2022. 12. 5.

파이썬이라는 언어는 코딩에 대한 장벽을 허물어트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지만, 해당 언어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 업무에서 수훨하게 코딩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쉽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파이썬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등을 이용해 간단한 명령어를 통하면 외부 프로그램을 쉽게 구동하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지만 파이썬 자체의 규칙을 익히고, 나아가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의 사용도 익혀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에 숙달되면, 다음은 활용과 응용의 영역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럼, 파이썬을 익히기 위한 기초는 무엇일까요.

 

파이썬을 익히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강의, 독학의 선택, 교재의 선택, 문법 우선, 프로젝트 우선등 다양한 기준점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는 모두 맞는 이야기 입니다. 단지, 견해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해당 이야기들은 모두 개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에 귀 기울여 들어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험의 관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파이썬의 기초는 제목과 같습니다. 파이썬의 설치, 그리고 개발 환경의 조성입니다.

 

파이썬 기초, 파이썬 설치 및 개발 환경 조성.

코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간단하게는 윈도우 메모장과 같은 텍스트 편집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드를 작성하고 저장할 때, 확장자명을 '.py'로 저장합니다. 그럼, 파이썬 스크립트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상당히 간단합니다.

 

다만, 메모장에는 여러가지 도구가 없습니다. 파이썬을 비롯해 다양한 언어들을 코딩할 경우 수많은 명령어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명령어들에서 오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당연하게도 스크립트는 실행되지 않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파이썬이 설치가 되어 있어야겠죠.

 

메모장을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코딩시 발생될 수 있는 어려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전용 편집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편집기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vscode, jupyter notebook, pycharm, sublime text등 코딩에 활용되는 도구는 다양합니다. 여기에 확장프로그램까지 더하면 그저 복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독학의 경우, 여기서 헤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은 문법과 같은 본격적인 코딩 내용보다는 파이썬 설치, 그리고 도구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구에 익숙해져야 그 활용인 코딩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썬 설치.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등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해도 외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여기서는 윈도우에 설치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운영체제에 맞는 설치 프로그램을 가져와 일정한 과정을 거쳐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1. 인터넷에서 '파이썬 다운로드'를 검색합니다. 가장 직관적인 검색어라고 할 수 있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은 아래 알려드리는 주소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최신 버전은 3.11.0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물론, 원하는 버전이 있다면 관련 릴리스를 확인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파이썬 설치 후, 다운그레이드의 방법을 통해서 버전을 조정할 수 있으며, 가상환경 조성을 통해 파이썬 버전과 라이브러리 버전, 프레임워크 버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파이썬 설치 프로그램 실행 및 과정입니다. 특별히 사용자가 조절할 부분은 없습니다. 굳이 조절이 필요한 것은 대략적으로 2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는 파이썬이 설치되는 경로입니다. 기본적으로 C드라이브로 설정되어 있을 것입니다. 원하는 드라이브, 폴더가 있다면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path 경로 지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cmd를 통해 어디서든 파이썬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path 경로가 지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설치 과정에서 지정할 수도 있으며, 윈도우에서 path 경로를 등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처음이라면 설치 경로에서 등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설치 과정에서 선택적으로 조정이 필요한 부분
  • 설치 경로의 지정
  • 파이썬 path 경로 등록

① 바로 파이썬 인스톨이 진행됩니다. 별다른 조정사항이 없다면 install Now를 선택하시면 간편하게 설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② 필요 사항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Optional Features / Advanced Options 의 설정 창이 등장합니다. 해당 창에는 개별적인 하위 메뉴(설정 메뉴)들이 존재하는데, 처음이라면 굳이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Advanced Options에서 설치 경로 정도만 변경하시면 충분합니다.

③ 앞에서 언급한 파이썬 path 경로를 등록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또한 처음이라면 체크를 하셔서 진행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지정하지 않은 경우, 별도의 path를 등록하셔야 cmd에서 간편하게 파이썬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path를 등록해둔 것이 간편한 이유(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
    • 예시) cmd를 통해 pip을 실행하는 경우
    • path가 등록되어 있다면 cmd 경로 어디서든 'pip install 라이브러리명'을 통해 필요한 라이브러리 설치가 가능합니다.

 

3. 파이썬의 또다른 설치 방법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은 파이썬만 설치하는 방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차피 파이썬과 편집기를 설치해야 학습이 가능합니다. 굳이 다른 편집기를 선택하거나, 충돌이 염려되지 않는 경우라면 'anaconda'를 통해 패키지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아나콘다에는 'jupyter notebook'이 함께 설치되기 때문에 한번에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잠시 후, 본격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목적에 따른 파이썬 편집기 선택하기.

파이썬은 다재다능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다재다능하다는 뜻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웹개발,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 윈도우 프로그램,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분야등 여러 곳에서 기본 언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이썬 혼자 힘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라이브러리와 프레임 워크를 활용하게 됩니다. 이런 목적성을 크게 핫한 이슈를 기준으로 2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야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분야를 제외한 분야들입니다. 굳이 2 분류로 나누는 것은 jupyter notebook의 활용도에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분류한 파이썬 사용 목적 2가지
    1. 데이터 분야 및 인공지능 분야
    2. 1번을 제외한 분야
  • 사실 이런 분야의 구분에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처음 시작에는 적당히 확정적인 것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의 성향, 익숙함등의 이유로 편집기의 활용에 대한 부분도 달라질 것입니다. 다양한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a.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 jupyter notebook

인공지능에 대해 들여다보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명령 하나에 알아서 움직이는 로봇을 말이죠. 많은 드라마, 영화등의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인공지능은 이런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만 합니다. 그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분류 및 저장)해야 하나의 서비스 모델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즉, 컴퓨터의 인공지능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머신러닝이라는 기술을 알아야 하며, 머신러닝을 위해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데이터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의 출발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의 종류, 분석의 방법, 도출되는 결론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경우에 필요한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간 혹은 블록별로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데이터를 정리한 표를 확인하는 것, 추출한 데이터를 계산한 결과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딩은 처음과 끝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완전한 시나리오로 짜여진 코딩은 단계별 진행이 아닌, 최종적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반면 jupyter notebook의 경우 스크립트를 잘게 쪼게어 실행하고 결과를 확인하여, 수정 및 보안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표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즉각적인 반응에 장점이 있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데이터를 다루거나, 인공지능등의 학습에 jupyter notebook은 사용되는 빈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마크다운을 이용해 발표나 공유에도 용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나콘다를 설치하면 같이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b. vscode, pycharm, sublime text, idle 그 밖의 다양한 편집기들.

본격적으로 코딩을 통해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편집기들입니다. 많이 들어본 이름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파이썬이 아닌 다른 언어에서 주로 사용되는 편집기의 이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편집기는 파이썬 언어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원하는 것을 이용해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 Visual Studio Code
  • 다양한 언어의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한 확장성이 좋습니다. 또한, 가볍다고 하니 익숙해지면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좋을 수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pycharm
  • 파이썬을 언급할 때 가장 많이 듣게되는 편집기일 것 입니다. 그만큼 파이썬 언어로 코딩을 진행할 때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편집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막히는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빠르게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sublime text
  • 개인적으로 정말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편집기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이 좋지 않아도 적은 용량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썬 보다는 웹개발 언어에 많이 사용되는 것 같은데, 파이썬언어도 지원하기에 가볍게 활용하기에 충분한 편집기 입니다.

 

  • 파이썬 idle
  • 파이썬을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편집기가 있습니다. 생긴 외모는 메모장이랑 비슷합니다. 파이썬 언어를 이용해 코딩을 연습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편집기이지만, 가벼운 만큼 사용자의 편의성을 보장해주는 기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다른 편집기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습용으로는 충분할 것 같네요.

 

마치며.

파이썬의 기초이며, 파이썬 설치 및 개발 환경 설정(도구의 선택)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서 기초라고 부르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도 헤깔리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어떤 편집기를 선택해야할지, 또, 머가 다른 건지, 왜 그걸 선택하는 건지 등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해당 글에서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신 분의 의문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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