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Regional Specialized Meteorological Centre)가 주관하여 정해지며,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원국들이 제출한 이름들로 구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자연을 반영한 이름들이 사용됩니다.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 회원국 제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4개 회원국(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이 각자 10개의 이름을 제출하여 총 140개의 이름이 선정됩니다.
- 5개 조로 분류: 이 140개의 이름은 28개씩 5개 조로 나뉘어,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됩니다. 한 조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음 조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 순환 사용: 모든 조의 이름을 사용한 후에는 처음으로 돌아가 1조부터 다시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태풍이 연간 약 30개 발생하기 때문에, 140개의 이름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4-5년이 걸립니다.
태풍 이름의 의미
태풍 이름은 단순히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에서 제출한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한국: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이름을 제출했습니다.
- 북한: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등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각 나라에서 제출한 이름들은 그 나라의 동식물, 자연 현상, 문화적 상징 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름 퇴출 및 교체
태풍 이름 중 막대한 피해를 준 이름은 퇴출되고 새로운 이름으로 교체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제출한 '매미'는 큰 피해를 주어 '무지개'로 대체되었고, 일본에서 큰 피해를 준 '나비'는 '독수리'로 교체되었습니다.
FAQ
Q: 왜 태풍에 이름을 붙이나요? A: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입니다. 숫자나 기호보다는 이름이 훨씬 기억하기 쉽고, 경고 전달 및 대중의 경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Q: 태풍 이름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나요? A: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53년이며, 초기에는 서양식 이름을 사용하다가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태풍 이름이 퇴출되면 어떻게 되나요? A: 퇴출된 태풍 이름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며, 해당 국가는 새로운 이름을 제출하여 교체하게 됩니다.
요약
태풍 이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구성되며, 140개의 이름을 5개 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태풍 이름에는 각 나라의 문화와 자연을 반영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막대한 피해를 준 태풍 이름은 퇴출되고 새로운 이름으로 교체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효율적인 태풍 경고와 대중의 경계를 위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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