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생각을 합니다. 간혹 타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라는 이야기를 말입니다.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그 흔한 생각이 가끔은 귀찮고 번거로운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잠시 쉬었으면 하는 '피로감'에 의해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귀찮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는 어떤 상황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어떤 문제, 대상이 존재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으로 그에 걸맞은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익숙한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생각하고 검증하여 해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는 어떤 사태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회의를 할 때도 발생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의 생각 또는 사고는 하나의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의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고'(생각)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로써의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열쇠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너무 엉뚱한 생각, 의미 없는 소리들의 경우에는 그 개인의 생각에서 출발한 부분이라도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여기서 사고(思考)와 정보(情報)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고(思考) - 무엇을 헤아리고 판단하고 궁리함 or 개념, 구성, 판단 등을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 or 심상이나 지식을 사용하는 마음의 작용
- 정보(情報) - 사물이나 어떤 상황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나 자료 or 적에 대한 것들을 수집하여 분석하고 평가한 자료
- 생각 - 헤아리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것 따위의 정신 작용 or 경험해 보지 못한 사물이나 일을 머릿속으로 그림 or 무엇을 하기로 마음속으로 작정하거나 각오함
- <출처, 한국어 사전>
위에서 살펴본 단어들의 뜻을 생각하면 사고와 정보가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고와 생각이라는 두 단어에는 아주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그 의미가 연결되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는 헤아리고 판단하고 궁리하는 것, 그리고 인간의 이성적 작용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당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궁리하는 것이 곧 사고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정보는 특정 상황에 대한 새로운 소식, 자료와 더불어 적에 대한 내용들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색하는 과정(사고)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이 상황에 대한 새로운 소식, 자료(정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문제점을 인식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점 인식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누군가는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는 타인과의 대화에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사고에서 출발하여, 가지고 있는 지식 및 경험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엇인가에서 답을 찾지 못해, 타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에서 도움을 받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결국 타인의 사고가 나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 즉 정보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전문가라고 부릅니다. 그런 전문가들의 말은 대중에게 신뢰를 얻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대로 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벗어나면 비전문가 또는 일반인과 같아집니다. 따라서 세상에는 다양한 분야의 많은 전문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문가 집단인 그들도 혼자 힘으로 모든 문제의 해결책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문가 집단이 아닌 일반인 그룹의 생각이 때로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익숙하게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 변화된 상황은 새로운 생각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은 변화된 생각으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간혹 어린아이의 말 한마디에서 큰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비전문가 집단인 일반인들의 독창적인 사고는 다양한 문제점에서 해결책으로 제시될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확률적으로 전문가 혹은 해당 분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보다는 그 쓰임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너무 허황되고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는 도움이 될 수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런 형태를 빌린 것이 '집단지성'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사고'가 누군가에게는 '정보'로 작용할 수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에 해당 블로그의 방향은 '생각이 흘러 정보가 되는 공간'으로 정했습니다. 때로는 허황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때로는 엉뚱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채워가며 하나씩 정보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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