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많은 사람들이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 아주 조용한 곳을 찾곤 합니다. 그에 대한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소음'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떤 것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발생되는 주변의 소음은 해당되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아주 조용한 곳에서는 무조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되는 일상의 소리들은 집중을 방해하는 소리도 있지만, 특별히 방해되지 않는 소리들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리들을 '백색 소음' 또는 '화이트 노이즈'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선은 몇몇 단어들의 의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음(騷音) - 시끄러운 소리
- 집중(集中) - 한 곳으로 모임 or 한 가지 일에 힘을 쏟아 부음
- 백색소음(白色騷音) - 영에서 무한대까지의 주파수 성분이 같은 세기로 골고루 다 분포되어 있는 소음. 출력이 무한대이므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화이트 노이즈'도 같은 의미임)
- <출처, 한국어 사전>
여기서 한 가지 더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습관'이기도 합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생활패턴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어떤 식으로 준비하는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과거에는 고3 학생들의 생활패턴을 수능시험 패턴에 맞추는 경향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한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째서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일정한 패턴을 연습하는 것일까요. 바로, 생체리듬과 습관이라는 부분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지속적으로 반복된 생활패턴에 따라 컨디션이 조절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늦게 일어나던 사람이 갑자기 일찍 일어나면, 많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좋은 컨디션이라 할 수 없겠죠. 반면, 매일 일찍 일어나던 사람은 항상 그래 왔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해당되는 생활패턴을 익히고, 그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한 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같은 일을 반복하던 사람은 그 시간에 당연히 그 일을 해야 하는 것이기에 그 사람의 컨디션에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 습관(習慣) -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적 행동 or 학습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획득되어 되풀이함에 따라 고정화된 반응 양식 <출처, 한국어 사전>
다시 정리하자면, 집중이 필요한 순간에 익숙한 환경과 몸에 익은 패턴이 존재한다면 해당 일을 진행하는 사람의 능률에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물론, 능률이 오르는 것은 자신의 노력으로 인한 실력 향상과 관련된 부분이겠죠.
앞에서 살펴본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본다면 집중이 필요한 순가, 다시 말해 공부를 하는 동안 적당한 음악을 듣는 것은 집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결론은 필자의 주관적인 관점이 주를 이루는 내용이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어떤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스스로 학습의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을까요.
몇 가지 추천할 수 있는 음악은 클래식, 잔잔한 멜로디의 뉴에이지, 팝송, 연주곡(ex.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곡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당되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별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대표적인 디지털 음악파일인 mp3파일과 해당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 혹은 cd 음반과 cd플레이어의 기기들이 필요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인터넷 속도 개선 및 많은 통신망 등)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가 무료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이 무료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콘텐츠 제작자 혹은 게시자의 적절한 수익이 보장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는 중간에 송출되는 광고를 시청하는 행위를 통해서 해당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시자는 송출되는 광고를 통해 자신의 수익이 발생됩니다.
광고에 대한 인식은 개인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긍정적인 사람도 존재합니다. 좋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공유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게시자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하지 않은 광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당 음악은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
앞에서도 언급한 콘텐츠 공유 플랫폼은 인터넷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단순히 웹사이트 커뮤니티를 비롯해, 카페, 블로그,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네이버 tv, 카카오tv 등)이 존재합니다. 각 플랫폼마다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는 '유튜브'를 통한 동영상 시청이 대세를 이루고 있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낮은 품질의 동영상이 주를 이루고 있던 모습이었지만, 부로가 몇 년 전부터 폭발적으로 높은 품질의 콘텐츠가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형태는 동영상이지만, 단순히 음악 감상을 위해서도 충분히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수익구조의 대표 격이 바로 '유튜브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잔잔한 음악',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음악',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등 다양한 키워드를 활용해 검색을 진행하면 여러 가지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를 들어보며 마음에 드는 음악을 구독하거나 페이지 바로가기를 이용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 일부 동영상은 광고가 송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광고 송출로 흐름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잘 조절하여 판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송출되는 광고를 보고 싶지 않다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방법은 유료이므로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습관에 의해 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마음에 드는 음악은 학습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성향이 어떠한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집중력이 높다면 굳이 음악을 찾아 들을 필요는 없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률이 있는 음악이 아닌 빗소리, 파도소리, 바람 소리 등의 백색소음 자체만으로도 집중력이 높아진다면 그러한 음악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을 고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커뮤니티에서 이런 사연을 본 기억이 납니다. '양치질을 하는 동안 볼 유튜브 동영상을 고르는데 걸린 시간이 실제 양치질을 하는 시간보다 더 많았다.'는 사연입니다. 근본적인 목표는 공부이기 때문에 학습을 진행하는 시간에 방해가 될 정도의 시간으로 음악을 고른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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